대규모 ELS 손실 사태의 주인공, 홍콩 H지수가 최근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ELS 투자 손실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부 김보미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홍콩 H지수 차트를 보니까, 올해 초와 비교하면 거의 30% 정도 오른 거네요. 네. 1월에 연저점을 찍었던 홍콩H지수는 지난달 20일 전후를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H지수가 6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이렇게 되면 ELS 투자 손실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은행권에서는 H지수가 6500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5월 이후 추가 손실 예상액이 약 1조1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2월에 H지수가 5700선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추정했던 금액의 절반 수준입니다. 손실률로 보면, H지수가 6500선을 이어갈 경우 50%에서 4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LS는 일반적으로 만기 때 지수가 가입 당시 지수의 65~70% 이상이 돼야 원금손실을 면할 수 있는데요. ELS 만기가 통상 3년이니까 2021년 당시 홍콩 H지수의 67~70%, 즉 6700~8500선까지는 올라와 줘야, 완전히 손실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들, 이미 손실 추정액을 충당금으로 쌓아놓지 않았습니까? 지수가 상승한 만큼 손실이 줄어들면, 은행들의 배상액도 줄어들겠네요. 그렇습니다. 은행권에서는 1년치 ELS손실 배상액을 보수적으로 예상해, 이미 1분기 실적에 비용처리를 해둔 상태입니다. 때문에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0% 넘게 급감하는 곳들도 있었는데요. 만약 연말 혹은 내년 초에 가서 봤는데 실제 배상액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선제적으로 비용 처리했던 부분에서 차액이 다시 이익으로 환입될 전망입니다. 결국, 홍콩H지수가 언제까지, 어디까지 오르느냐가 관건인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2분기, 좀 더 가면 7월 정도까지 봤을 때 최고 7000선까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판 밸류업 ‘국9조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자사주매입과 배당이 확대되고 있고, 7월로 예정된 3중전회에서 파격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인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 중국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굉장히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어요. 홍콩도 보면 텐센트의 1분기 자사주 매입이 전년대비 3배 정도 늘어났어요. 단기적으로 7월 정도까지는 (홍콩H지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4분기 들어서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4분기 들어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다. 어쨋든 지속적으로 상승하긴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그 이유는 뭡니까? 우선 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이 7월 정도면 마무리되는데,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일시적인 조정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요. 또 미국 FOMC와 대선 결과, 중국 부동산기업들의 디폴트 리스크 등이 각종 변수로 작용하면서, 하반기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견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경제부 김보미 기자였습니다.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APR, 홈뷰티 미용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2월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입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는 놀라운 성과가 드러났는데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급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APR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홈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을 찾는 대신,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PR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APR의 신제품 '울트라튠'은 이러한 트렌드를 더욱 가속할 전망입니다. 이번 달에 출시될 예정인 '울트라튠'은 기존 의료기기와 비교해 40MHz가 넘는 고주파 에너지를 발산, 더욱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비록 기존 제품인 '부스타 프로'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지만, 이 제품이 시장에서 히트하게 된다면 APR의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APR에게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상장 후 보호 예수 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존재합니다. 앞으로 3개월간 나올 예정인 보호 예수 물량이 4만 천 주에 달하지만, 최근 거래량을 고려할 때 이 정도 물량은 시장에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APR의 성장세는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뛰어난 시장 대응으로 APR은 미용기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며 가전제품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정용 기기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정용 대형 가전제품에도 적용되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탑재된 냉장고는 내부에 저장된 음식물을 카메라로 인식하여 소비기한을 알려주고, 해당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의 교체 수요를 촉발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TV 분야에서도 AI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I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화면의 명암대비를 조절하고,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는 기존의 화소 경쟁을 넘어서는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에어컨 역시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냉풍을 집중적으로 보내거나,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사용자를 피해 온도를 유지하는 등의 지능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를 새롭게 촉발하며, 삼성전자의 전사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통해 가전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